죠루디와 함께하는 나가노 여행

2021년 첫 여행은 나가노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JR히가시니혼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발매한 JAPAN WELCOME RAIL PASS를 이용하면

 

1만2천엔짜리 패스로 2박 3일동안 JR히가시니혼 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서

 

나가노와 니가타를 함께 다녀왔어요! 편도에 최소 1만엔은 하는 신칸센 비용을 생각하면 거의 공짜로 다녀왔죠

 

 

그리하여 1월 23일에 도쿄역에서 나가노로 출발@.@ 9시에 출발해 10시 40분에 도착합니다

 

호쿠리쿠 신칸센 아사마~~ 왕빠르고 좋아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지만 여행은 언제가 옳습니당

 

죠루디도 열심히 주먹밥을..

 

 

나가노역은 역사가 특이하더라구요

 

목조로 기동을 댄게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나가노역에 도착하자마자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공원에 가려고 시간을 찾아보니 시간이 애매해서 도시락을 하나 싸들고 버스를 타러 가기로 했어요

 

goo.gl/maps/qe2renBgPXaQMe9FA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 공원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공원은 온천하는 야생원숭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유명한 장소인데요,

 

나가노에서 버스를 약 한시간 정도 타고 가서 또 50분정도 공원을 걸어들어가야 원숭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공원 입장료와 나가노 대중교통(공원가는 버스 및 기차 포함)을 1박 2일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가 있는데요,

 

나가노역 지하1층에 있는 나가노역 사무실에서 monkey pass를 구매하러 왔다고 하면 날짜를 찍어서 주세요

 

다른 대중교통을 전혀 타지 않고 지고쿠다니 왕복+공원 입장만 해도 패스 가격보다 비싸니

 

방문하실 분들은 필히 패스를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기차로 가면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또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나가노역 동쪽 출구에서 바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갈때올때 모두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이기 때문에 꼭 시간을 잘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여튼 나가노역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메이지테이 미소카츠동 도시락을 팔길래 사서 갔어요

 

식어서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가게에서 직접 먹었어야ㅠㅠ

 

그리고 공원 입구쪽에 도착하니 나름 평이 좋은 가게가 있더라구요..

 

여기서 먹을걸 그랬어요ㅠㅠ

 

goo.gl/maps/HXBCRovVdYeLg5B8A

Enza Cafe

다음에 가게되면 여기를..

 

 

 

여튼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공원쪽으로 이동이동

 

눈이 많이 왔습니다.

 

버스정류장 내려서 공원 가는길 표지판이 계속 있는데, 구글 지도랑 다릅니다.

(구글지도 무시하고 표지판 따라가는게 훨씬 가까워요)

 

완전 산길을 건너건너 가다보면

 

 

온천이 나옵니당

 

봄부터 가을까지는 여기까지 들어오는 차도를 개방한다고 하는데

 

겨울에는 다 폐쇄가 됩니다.

 

온천 장사가 되려나 모르겠어요

 

 

온천을 지나면 이제 공원 입구에 도착

 

어른 800엔 어린이 400엔~~

 

좀더 올라가서 입장게이트에 패스를 내면 패스에 도장을 빵 찍어주세요

 

들어가면 드디어 원숭이 친구들이 살고있는 온천

 

들어가자 보였던 짠한 친구

 

왠지는 모르겠으나 혼자서 저렇게 멍때리고 앉아있더라구요

 

뭔가 나같아 같이 놀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온천 도착~~

 

원숭이 친구들이 온천을 하고 있어요

 

 

얘 표정이 너무 웃김

 

 

아가원숭이는 몸을 말리고 있었어요

 

안춥나 모르겠넹..

 

 

뭔가 털을 골라주고 있는 원숭이 친구들

 

 

귀여워용..

 

점심시간이 되자 공원 직원분이 뭔가 볍씨같은것을 열심히 뿌리기 시작했어요

 

원숭이들은 열심히 눈밭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열심열심

 

보다가 눈발이 점점 심해져서 버스를 타고 나가노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

 

온천 옆에 있는 수증기가 뿜어져나오는 무언가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다음 버스까지 약 1시간을 기다려야 했는데,

 

기다리는 김에 옆에 있는 뮤지엄을 가보았습니다

 

Shigakogen Roman Museum - Google 지도

Google Maps

본인들도 홍보를 버스 기다리다 볼거없을때 와서 보면서 몸이나 녹이라고 써있더라구요..

 

무료일 때도 있는거 같았는데,

 

제가 갔을땐 500엔을 내야 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요런 글라스류 전시가 있었고요 저것은 12지신을 형상화한 도자기들이라고..

 

 

뱀이랍니다..

 

2층에는 뭔가 누군가의 수집품과 원숭이사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슥슥 지나왔네요..

 

따뜻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나가노로 이동해서 바로 다시 마츠모토로 이동

 

2일차는 오전에 마츠모토를 보고 오후에 나가노 중심가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눈이 점점 거세졌어요 ㅠㅠ 

 

 

저녁은 따뜻한 소바를 먹으로 왔습니다.

 

이동네가 추워서 메밀이 잘자란다고 하네요..

 

뭔가 유명한 음식이 없는 동네는 다 메밀 아니면 우동을 유명하다고 하는듯..(+카츠동..?)

 

그래도 이 가게 맛있었습니다. 따뜻한 오리국물에 찍어먹는 카모네기소바인데

 

존맛탱 ㅠㅠ

 

신바시에 3대천왕에도 나온 비슷한게 있다고 해서 함 가보려고요..

 

Miyota - Google 지도

Google Maps

 

여튼 1일차 끝~~

 

호텔 뉴 스테이션 - Google 지도

Google Maps

 

숙소는 역과 가까워서 좋았고 탕도 되게 괜찮았어요! 조식도 맛있다고 하는데 안먹어봐서 모르겠네요

 

다만 방음이 제대로 안되는 ㅠㅠ.. 저가 비즈니스호텔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